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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목 분석/종목 분석

ASML — 140% 수익 후에도 계속 보유하는 이유

⚠️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개인 투자 기록입니다. 모든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입니다.

 


▲ ASML의 EUV(극자외선) 노광장비.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가능한 장비다.


1. 주목하게 된 이유

반도체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‘1등 반도체 주’를 찾으려 했지만,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판단이 어려웠다. 그래서 방향을 바꿨다.

반도체 기업들이 줄을 서서 사야 하는 장비를 만드는 회사,
즉 반도체 장비의 1등주를 사자.

그 1등이 ASML이라는 건 명확했다.


2. 현장에서 본 ASML

약 4년 전, 삼성을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이 ASML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들었다. 그게 투자의 시작점이었다.

 

지금도 하이엔드급 장비는 여전히 대체재가 없다고 본다.
다만 몇 년 전과 비교하면 하이엔드가 아닌 영역에서는 대체 가능한 분위기가 살짝 감지된다.

완전한 독점의 균열이라기보다는, 미묘한 변화의 조짐 정도다.


3. 포트폴리오 비중 관점

구분 수치
ASML 목표 비중 5.0%
ASML 현재 비중 4.8%
반도체 섹터 전체 비중 14%
현재까지 수익률 +140%

 

최근 수익률이 140%에 달하면서 목표 비중을 초과했고, 비중 조절 원칙에 따라 1주를 매도했다. 이후 조정을 받으며 현재 비중은 4.8%로 살짝 낮아진 상태다.

반도체 섹터 전체 비중이 이미 14%로 높은 만큼, ASML을 추가 매수하는 데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상황이다.


4. 매수/매도 기준 — 가격이 아니라 비중으로 판단한다

가격을 보고 매수/매도 타이밍을 잡는 방식이 아니다.
목표 비중 대비 현재 비중을 기준으로 판단한다.

  • 비중이 목표보다 낮으면 → 매수
  • 비중이 목표보다 높으면 → 매도
  • 산업 분위기에 따라 목표 비중 자체를 조정하기도 한다

140% 수익에서의 매도도 “지금이 고점”이라는 판단이 아니라, 비중이 목표를 초과했기 때문이었다.

앞으로도 ASML이 더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은 있지만, 반도체 섹터 전체 비중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원칙이다.


5. 리스크

🔴 중국 수출 규제

가장 신경 쓰이는 리스크 중 하나지만, 개인 투자자로서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본다.

규제 이슈가 있어도 장기적으로 모아가는 전략을 유지할 생각이다.

 

🟡 차세대 기술 경쟁

EUV 이후 다음 세대 기술에서의 경쟁은 잠재적 리스크다. 다만 워낙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니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.

확실한 근거보다는 신뢰에 가까운 판단이다.


6. 지금 내 판단

앞으로도 더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은 있다.
하지만 반도체 섹터 비중이 이미 14%로 높은 상황에서 ASML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기는 애매하다.

당분간은 현재 비중을 유지하면서 섹터 전체 흐름을 지켜볼 예정이다.